힘든 하루를 보낸 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나 짜고 매운 음식! 그런 날 제가 종종 만들어 먹는 메뉴는 바로 마파두부예요.

특히 얼얼하고 매운 사천식 마파두부를 좋아해서 시중의 레토르트 제품 여러 번 구매해 먹어봤는데요. 딱 제가 원하는 만큼의 얼얼함을 갖춘 제품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결국 돌고 돌아, 컬리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에 정착했어요! 중국 본토 못지않은 마파두부 맛, 집에서 쉽게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Recipe]

마늘, 다진 돼지고기, 두반장, 하이디라오 마라샹궈 소스, 연두부, 맛술, 전분, 화조유, 고수

1. 마늘 기름을 낸 후 다진 돼지고기와 두반장을 볶아 주세요.

2. 하이디라오 마라샹궈 소스로 한 번 더 볶아 주세요.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있어 애용하는 소스!)

3. 데친 연두부를 넣고 맛술 한 큰 술을 넣어 주세요.

Tip. 연두부를 한 번 데치면 쉽게 부서지지 않고 적당히 단단해집니다.

4. 전분물을 풀어 농도를 맞춰 주세요.

Tip. 마지막으로 화조유를 한 숟갈 넣으면 얼얼한 맛 Up!

5. 취향 따라 고수를 올려 드세요. 

저는 구수한 향이 매력적인 조선향미로 지은 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뜨겁고 매콤한 마파두부와 쫄깃한 쌀밥의 조합.

이렇게 땀 흘리며 한 끼를 먹고 나면 흘린 땀 만큼 스트레스도 날아가는 기분이랍니다. 😁🔥

가끔은 한 끼 가볍게 먹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그런 날에는 양상추에 제가 좋아하는 토핑을 이것저것 올려 먹고는 해요.

그 중에서도 저의 최애 샐러드 토핑은 바로 바질페스토 파스타!

바질페스토를 버무린 파스타는 시간이 지나 살짝 불어도 정말 맛있고 다음 날 먹어도 여전히 맛있어요. 자취생들에게 식어도 맛있는 음식은 참 기특한 재료인 거 아시죠? 꼭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해 드셔보세요!

[Recipe]

푸실리, 바질페스토, 양상추, 옥수수콘, 리코타치즈, 건크랜베리

1. 끓는 물에 푸실리를 넣고 13분 정도 삶아 주세요. 

2. 삶은 푸실리에 바질페스토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Tip. 이 때 올리브유를 충분히 넣어주면 다음 날 먹어도 맛있답니다.

3. 먹기 좋은 사이즈로 손질한 양상추를 깔고 2를 올려주세요. 

4. 취향에 따라 옥수수콘, 리코타치즈, 건크랜베리, 올리브, 적양파 등을 올려 보세요.

Tip. 이 때 은은히 단맛이 도는 재료를 더하면 샐러드의 맛이 더욱 다채롭답니다. (특히 강낭콩, 크랜베리 추천!)

다양하게 시도하고 조합하며 발견하는 나만의 샐러드 최애 토핑! 여러분들의 최애 토핑은 무엇인가요?

뜨끈한 국물에 푹 담겨 있는 면을 한 입에 후루룩 먹고 싶은 날 있지 않나요?

저는 저녁을 조금 늦게 먹을 때가 많은데요. 예전에는 배가 고프니 일단 아무거나 빨리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걸 찾곤 했어요. 그러니 살도 찌고 건강도 안좋아지더라구요..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제가 즐겨 먹는 면 요리 소개할게요! 쌀국수 면은 미리 물에 불려야 해서 귀찮고 칼로리도 은근 높다고 생각해 부담이지만, 콩담백면으로 대체하면 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이게 맛있을까..?' 생각했는데, 이거 이거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

[Recipe]

쌀국수 스톡, 콩담백면, 숙주나물, 소고기

1. 끓는 물에 쌀국수 스톡을 풀고 콩담백면을 넣어 데쳐 주세요.

2. 씻은 숙주나물은 미리 그릇에 깔아 주세요.

3. 면을 건져 숙주 위에 올리고, 국물에는 얇은 소고기 몇 점 넣어 살짝 익혀 주세요.

Tip.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살짝만 익히고 꺼내 그릇 위에 올려줍니다.

4. 소고기를 꺼내 그릇 위에 올리고 국물을 부어주면 초간단 쌀국수 완성이에요.

Tip.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먹어도 좋습니다. 이 때 쌀국수 필수 소스 해선장을 넣으면 어딘가 살짝 아쉬운 부분을 꽉 채워준다는 점!

늦은 시간 큰 만족감을 느끼고 싶을 때,

콩담백면으로 만든 쌀국수 한 그릇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