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리
퍼플즈 활동의 일환으로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안녕하세요. 일상을 채우는 와인을 소개하는 위키드 와이프를 운영 중인 이로리입니다.
오늘 추천하는 치즈는 그냥 갑자기 대충 골라서 추천하는 치즈가 아니라 2007년쯤, 대학도 졸업하기 전에 와인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부터 즐겨 먹었던 정말이지 저의 ‘일상 치즈’들이에요.
친구들 불러 집에서 파티할 때 요리도 하고 술상도 차리면 체력에 부쳐 진짜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음식은 배달시키고, 치즈랑 와인에 힘을 주는 편입니다. 그때 이 세 가지 치즈만 있으면 스파클링-화이트-레드 순서대로 안전하고 완벽하게 풀코스 와인 다이닝을 차릴 수 있어요.
세 가지 치즈 아이템은 포레버 클래식 치즈이니 많이 저장해두시고 급하게 파티 준비할 때 유용하게 이용하시면 좋겠어요. 수많은 치즈의 바다 속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저녁 시간을 지켜줄 알짜배기 셀렉션 맞습니다! 그럼, 마켓컬리 치즈 추천 아이템을 소개할게요!
가장 먼저 소개할 치즈는 일드프랑스의 아페리프레 스낵 치즈에요. 이 치즈를 처음 먹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그때는 제가 진짜 어린 나이이기도 했으니까요!).
한입 크기 동그랑땡 사이즈의 크림치즈는 누구나 아는 평범한 맛인데, 위에 올라간 토핑이 진짜 절묘해요. 맛은 프로방스와 코트다쥐르, 두 가지 버전이 있어요. 저는 신선하고 산뜻한 스파클링와인을 식전주로 즐기는 편이라, 그에 어울리는 프로방스를 더 좋아해요. 후추와 바질, 차이브 같은 허브의 풍미가 더해져서 스파클링와인과 더 조화롭고 조금 더 제 입맛에 잘 맞더라고요!
![[일드프랑스] 아페리프레 스낵 치즈 2종](https://product-image.kurly.com/hdims/resize/%5E%3E360x%3E468/cropcenter/360x468/quality/85/src/product/image/57b5cb16-6b5f-4e1f-ab3e-ee55edcca2f3.jpg)
리슬링, 피노 그리지오, 샤르도네 마실 때 샐러드 한 판만 있으면 장땡이잖아요. 그런데 생채소는 와인에 쓴맛을 더해서, 거기에 더할 치즈나 해산물 토핑 같은 연결고리가 반드시 필요해요.
제가 화이트 와인을 마실 때 가장 좋아하는 치즈는 이렇게 네모난 블록으로 나오는 짭짤하고 시큼한 맛의 그리스 페타 치즈입니다. 양젖과 산양젖을 소금물에 배합해 특유의 짠맛이 느껴져요. 피자나 파스타 재료로도 좋지만, 샐러드를 만들 때 더해도 좋아요. 올리브 + 방울토마토 + 오이 같은 재료를 덧대서 툭툭 치즈를 잘라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으면 와인 한 병 꿀꺽입니다.
![[올림푸스] 그리스 페타 치즈](https://product-image.kurly.com/hdims/resize/%5E%3E360x%3E468/cropcenter/360x468/quality/85/src/product/image/24c51ccf-9d30-4108-8553-b73599430346.jpg)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주에서 만드는 딱딱한 경성 치즈인데, 이렇게 생긴 모양으로 치즈 브랜드가 진짜 많거든요? 저는 무조건 이 제품! ‘안티코’에서 나온 치즈를 구매합니다.
여러 개의 브랜드를 비교해 보면 수분감과 질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안티코 파르미지아노는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리고 갈려요. 저는 손으로 툭툭 부러뜨려서 러프하게 쌓아두고 레드 와인이랑 같이 마셔요. 마이크로플레인 그라인더로 슥슥 갈아서 라자냐나 라구 파스타 위에도 뿌려 먹고요. 감칠맛이 너무 좋아서 제가 ‘천연 조미료’라고 부르는 레드 와인 안주용 치즈입니다.
![[안티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https://product-image.kurly.com/hdims/resize/%5E%3E360x%3E468/cropcenter/360x468/quality/85/src/product/image/6da8a769-d687-4771-9b94-3dffdaa7f35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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