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강
퍼플즈 활동의 일환으로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맛있고 멋있는 채식이라면> 1, 2, 3권을 통해 채식 레시피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 생강입니다. 저는 계절의 재료를 통해 일상에서 채소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 작업을 하고 있어요.
계절 먹거리를 떠올리다가 바로 지금, 그리고 당분간 계속 만나게 될 맛있는 토마토와 다양한 재료들을 통해 여러분이 일상에서 제철 토마토를 더욱 맛있게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켓컬리 계절밥상 추천 아이템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과한 양념을 피하고, 좋은 재료를 통해 간단하지만 맛있고 건강한, 그러면서도 아름다운 요리들을 추구하고 있어요. 그리 어렵지 않은 요리들이니 저와 함께 장을 보셔서 토마토의 계절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토마토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가까워서 참으로 편안한 재료이기도 하죠. 그만큼 토마토의 맛을 떠올릴 때 고정관념 같은 것이 있기도 해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토마토야말로 조리 단계에서 매 순간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만들어지는 매력적인 재료라고 생각해요.
늘 만들어 오는 방법들로 토마토를 가까이하셨다면 올해는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맛있는 토마토를 구입하셨다면 오늘 저녁은 토마토 밥 어떠세요?
저는 진한 양념장으로 재료의 맛을 덮어버리는 요리가 아닌 재료의 특징을 살리는 담백한 요리들을 자주 하고 있어요. 이 토마토 밥이 그런 일상의 밥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리 중 하나인데요. 토마토가 오일과 함께 조리할 때 감칠맛이 증폭된다는 점을 살려 만든 솥밥이에요. 여태까지 주로 식물성 오일(올리브오일)을 사용해 향긋한 토마토 밥을 만들었는데, 오늘은 토마토의 맛을 살리기 위해 버터를 사용해 밥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감칠맛에 포인트를 준 요리를 나눠볼게요.
[토마토 버터 라이스/ vegetarian]
/3-4인분 기준/
완숙 토마토 2개
쌀 2컵
물 2컵
소금 1작은술
버터(비가염) 30g
마늘 5알
잘게 썬 쪽파 5뿌리
1. 큰 토마토는 4등분으로 합니다. 작은 토마토의 경우 2등분만 해주세요.
2. 마늘을 가로로 얇게 편썰기합니다.
3. 쌀은 씻어서 채반에 받쳐주세요.
4. 밥솥을 달궈준 다음 분량의 버터를 넣고 기다려주세요.
5. 버터가 갈색빛이 돌면 그때 잘라둔 토마토를 넣고 단면을 노릇하게 구워준 다음 접시에 잠깐 빼주세요.
6. 불려둔 쌀과 준비한 마늘과 소금을 넣고 버터에 코팅이 되도록 볶아줍니다.
7. 분량의 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밥을 지어주세요.
8. 중불에서 끓다가 밥냄새가 나면 약불로 줄여줍니다. 이때 뚜껑을 살짝 열고 5의 구운 토마토를 밥 위에 올려 함께 15-20분간 천천히 뜸을 들입니다.
9. 뜸 들이기를 마친 밥은 토마토를 덜어내고 주걱으로 섞어준 다음 그릇에 덜어 드실 때 토마토 1-2조각씩 올려 쪽파를 함께 올려 으깨어 드시면 맛있습니다.
+ 밥 짓는 전용 솥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 5의 과정은 소량의 버터로 풍미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가열해서 사용합니다. 갈색빛으로 살짝 태워 브라운 버터를 만드는 과정은 생략하지 말고 꼭 지켜주세요.
+ 마늘은 잘게 다지지 말고 반드시 생 마늘을 가로로 얇게 편썰기 해주는 것이 토마토 맛을 방해하지 않고 감칠맛을 끌어냅니다.
+ 취향에 따라 간장이나 소금을 더하는 것이 토마토의 맛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페이장브레통] 비가염 버터 500g](https://img-cf.kurly.com/hdims/resize/%5E%3E360x%3E468/cropcenter/360x468/quality/85/src/shop/data/goods/1573785672663l0.jpg)
알록달록 토마토라고 하면 주로 색깔이 주는 장식의 의미로 장바구니에 담으시는 경우가 많지요. 컬리에서 장보기 중에 만난 레모나k 토마토는 붉은 토마토나 대추토마토라고 불리는 종류와 달리 가볍고 상큼한 맛이 강하며 껍질도 얇아 샐러드로 응용하기에 적합한 재료였어요. 타르틴 도우가 주는 강한 맛 위에 얹기에 딱 적합해 산뜻한 여름의 브런치로 적합한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어렵지 않고 전날 만들어두면 다음 날에 힘들이지 않고 근사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지요.
[토마토 브루스케타/vegan]
/1인분 기준/
토마토 200g
생바질 5g
케이퍼 1작은술
양파 1/4개
소금 1/2 작은술
화이트 발사믹 비니거 1큰술
올리브 오일 2큰술+a
사워도우 브래드 1쪽
1. 토마토는 작은 사이즈로 듬성듬성 썰어주세요.
2. 양파는 잘게 다지고 케이퍼는 사용할 만큼 덜어 흐르는 물에 헹군 뒤 꼭 짜서 잘게 썰어둡니다.
3. 바질은 줄기를 제외한 잎만 잘게 뜯어줍니다.
4. 믹싱볼에 토마토와 양파, 케이퍼, 소금, 화이트 발사믹 비니거, 올리브 오일 1큰술을 넣고 잘 섞어둡니다.
5. 따뜻하게 구운 사워도우 위에 4의 토마토 믹스를 듬뿍 얹어줍니다.
6. 준비한 바질을 더해 남은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려 맛있게 먹습니다.
+ 토마토 믹스는 하루 전날 만들어 냉장 보관한 뒤 다음날 사용해도 좋습니다. 바질은 냉장고에 함께 보관되면 색이 갈변하니 먹기 전에 올려주세요.
![[타르틴베이커리] 컨트리 하프](https://img-cf.kurly.com/hdims/resize/%5E%3E360x%3E468/cropcenter/360x468/quality/85/src/shop/data/goods/1592461213654l0.jpg)


![[베르니] 케이퍼](https://img-cf.kurly.com/hdims/resize/%5E%3E360x%3E468/cropcenter/360x468/quality/85/src/shop/data/goods/1651547780621l0.jpg)
이 토마토 주스는 벌써 십 년 넘게 제 주방에서 사랑받고 있는 레시피입니다. 붉은 완숙 토마토가 많이 나오는 시즌이면 한솥 익혀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마다 마시고 있어요.
이 주스의 핵심은 일체의 수분 없이 토마토가 가진 즙으로만 맛을 이끌어낸다는 것입니다. 토마토의 껍질만 데쳐내 주스를 만들면 속은 생토마토인 상태의 주스를 먹게 되지만, 토마토 속까지 푹 익혀 오일과 함께 섭취하면 몸에 흡수가 훨씬 빨라 지용성 비타민 섭취에 용이하지요. 날씨가 많이 더운 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에 소량의 소금을 함께 섭취하고요, 더울수록 차가운 음료를 벌컥벌컥 들이켜 마시기보다 냉장고 밖으로 꺼내어두고 실온 정도가 되면 가지고 있는 좋은 올리브 오일을 뿌려 함께 섭취합니다.
[저수분 토마토 만들기/vegan]
/만들고 싶은 양만큼!/
완숙 토마토 (반드시 완숙 토마토, 맛있게 익은 토마토일수록 맛있는 주스가 만들어집니다.)
1. 토마토의 꼭지를 제거하고 꼭지 부분이 아래로 오게 엎어 주세요.
2. 물을 넣지 않고 약불에서 40분가량 천천히 익힌 다음 불을 끄고 그대로 식힙니다.
3. 조리된 토마토즙과 함께 냉장 보관합니다.
+ 불은 가스레인지 기준 화구가 만들 수 있는 가장 약불로 40분을 두고 있습니다.
+ 바닥이 두툼한 냄비일수록 좋습니다.
+ 토마토가 많은 경우 2단, 3단으로 쌓아 천천히 가열하고 있습니다.
+ 바로 드시는 경우 갈아서 냉장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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