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잘알
퍼플즈 활동의 일환으로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지만, 요즘은 아침 밥보단 아침 빵이 대세인 거 아시죠? 온 가족이 식빵 한 쪽씩만 먹는다 해도 한 끼에 한 봉을 텅텅 비워내는 게 다반사인데요. 끝없이 치솟는 빵값에 이게 밀가루로 만든 거야, 금으로 만든 거야 싶은 생각도 든다니까요.🤨
밥 같은 빵, 좀 제대로 만들 수 없을까? 베이커리 MD에게 새로운 과제가 던져졌습니다. 매일매일 배 빵빵하게 채워도 부담 없는 빵!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한 거죠.👨🍳
남자는 태어나서 딱 3번 운다는데, MD는 이 식빵을 개발하면서 3번의 기회를 다 써버렸대요.🤣 역시 분노가 가장 강력한 자양분이 되었는지, 그는 시련을 딛고 더욱 강하게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한 번 들어볼까요?
💧시련 1 밥 같은 빵 프로젝트 전면 백지화
이건 오프더레코드인데, 첫 번째 컨셉은 사실 프랑스산 고급 버터로 만든 식빵이었대요! 🤐 하지만 유명 프랜차이즈가 컬리보다 먼저 출시하는 바람에 여태껏 해온 모든 개발이 ALL STOP! 전면 백지화가 되어 버린 거죠.
💧시련 2 베이커리 팀장님의 퇴사
그의 눈에 눈물이 마를 틈도 없이, 두 번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프로젝트를 함께 담당하던 베이커리 팀장님의 퇴사해 버린 건데요.🤦♂️
자신의 한숨 소리만 연거푸 들리던 그의 귀에 옆 팀 유제품 MD의 이야기가 들어왔답니다. 저지우유인지 뭔지, 요즘 잘나가는 우유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어요. MD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저지우유로 한 끗 차이를 만들자! 🥳
상품 개발의 필승 공식이 뭔지 아세요? 제일 잘나가는 상품부터 제끼는 거! 잔인하긴 하지만 경쟁 사회가 다 이런 거 아니겠어요? 눈물을 닦고 심기일전한 MD는 칼을 제대로 갈았습니다.😼
보자 보자, 생식빵 중에 1등이 바로 그 타겟이 되었어요. 도제 식빵은 도대체 왜 이렇게 잘나가는 거야? 파헤쳐 보고 못지않은 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한 거죠.
🍞브랜드
▪1등 식빵 잡으려면 밀도 정도는 돼야지
▪내공 탄탄한 식사 빵 강자, 밀도로 낙찰
🥛원재료
▪밀가루, 우유, 버터, 약간의 설탕과 소금, 아주 간결하게
▪궁극의 고소함, 영국산 저지우유로 차별화
↕두께
▪구워도 촉촉한 수분감을 잃지 않는 두께
▪결대로 쭉쭉 찢어 먹기 좋은 2cm로 슬라이스
👨🍳노하우
▪밀도만의 밀가루 블렌딩
▪매일 온도와 습도에 따른 섬세한 반죽 공정
💸가격
▪맨날 먹어도 부담 없는 4천원대
💧시련 3 무조건, 사천 원대!
여기서 가장 강력한 시련이 닥쳤습니다. 출시까지 마지막 관문, 가격이 문제였어요. 밥 같은 빵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부담 없는 가격인데, 맛이든 원재료든 노하우든 뭐 하나 포기할 수가 없으니 비쌀 수밖에요. 무조건 4천 원대에 맞춰야 한다! 그의 목표는 뚜렷했습니다.💪
솔직히 밀도 입장에서도 양보하기란 쉬운 게 아니었어요. 지금 컬리에서 팔고 있는 밀도 식빵들도 다 6천 원대인데, 4천 원대가 웬말이야?😨
이쯤에서 MD가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이 식빵, 하얀색으로 보이세요? 저는 보라색으로 보입니다. 컬리가 함께 만든 시그니처 상품이니 가격 맞춰 주시죠! 👊
💜컬리 : 사딸라
🍞밀도 : 미치겠구만… 좋다. 4달러!
💜컬리 : 오케이 땡큐!
야인시대의 명장면이 현실화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눈물의 협상 끝에 4800원으로 땅땅땅!
믿을만한 브랜드, 한 끗 다른 노하우, 좋은 원재료, 딱 알맞은 두께, 차별화된 맛, 그리고 매일 먹어도 부담 없는 가격까지. 육각형에 가까운 완벽한 식빵이 탄생하게 된 거죠!
밀도의 제품 촬영이 있을 때마다 MD와 에디터들은 발을 동동 굴리며 시계와 엘리베이터만 번갈아 쳐다보는 거 아세요?
‘당일 생산한 가장 맛있는 빵만 내보낸다!’는 밀도 전익범 세프님의 철칙에 따라, 절대 미리 샘플을 보내주시는 법이 없거든요. 촬영일 마다 샘플이 제때 도착하지 못할까봐 마음 졸이며 기다리곤 하지만, 그만큼 폭신한 빵결이 살아있는 빵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이것이 바로, 갓 구운 듯 먹음직스러운 사진이 나오는 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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