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는 물론이고 식품 대기업, 심지어는 정육점에서까지 돈까스를 안 파는 곳이 없죠.😏 어디서든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상품이라면, 브랜드보다는 역시나 상품 자체가 중요하거든요.

KF365의 뜻이 뭐게요? Kurly Fresh 365, 일 년 내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컬리의 이름을 걸고 소개하는 거!

상품력에는 자신 있으니, 기본기 탄탄한 제대로된 돈까스.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보자! 축산팀의 베테랑 MD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

역시나 시작은 클래식부터! 생 등심 돈까스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생 등심에 빵가루를 묻히고 얼릴새도 없이 배달되니 컬리가 판매하기에도 딱이었죠. KF365 이름을 달고 출시하는 상품일수록 상품위원회의 눈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어떤 부위를 사용할지부터 시작해서

✌고기는 얼마나 납작하게 눌러야 육즙을 살리면서도 조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지

👌건식 아니면 습식 중 어떤 빵가루와 궁합이 딱 맞을지

🖖가장 중요한 부담 없는 가격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수정한 끝에 지금의 생 등심 돈까스가 탄생하게 된 거랍니다.😎

요즘 누가 집에서 튀김 요리를 해요? 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지! 요리의 신세계, 에어프라이어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생 등심 돈까스의 영광을 뒤로하고 MD는 새로운 트렌드에 발 빠르게 따라갈 수밖에요. 🏃‍♀️🏃‍♂️사실 기름에 푹 담가 바삭하게 튀긴 돈까스가 맛있긴 하지만, 집에서 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생 등심 돈까스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 간편함까지 보완한 에어프라이어용 통등심 돈까스가 후발주자가 되었죠. 이렇게 두 번째 시리즈도 트렌드를 타고 순항할 수 있었답니다.

다음 시리즈를 고민하던 MD가 상품 후기를 살펴보니 공통된 내용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맥주 안주로도 딱이에요!

오호라 아이들 입에도 쏙쏙 들어가고, 안주로 한 개씩 집어 먹기 좋은 돈까스를 만들면 되겠구나! 역시나 답은 고객분들께 있었습니다.😁

🐷아무리 작아도 식감은 포기 못해요!

사실, 미니 돈까스는 다진 고기를 쓰는 것이 다반사인데요. KF365의 이름을 붙이고 그럴 수 있나요? 크기만 작지 다른 건 포기할 수 없었거든요. 국내산 돼지고기를 굵직굵직하게 썰어 넣어 식감이면 식감, 육즙이면 육즙 모두 살렸답니다.

😮내 한 입, 네 한 입이 다른데?

원래 컨셉은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돈까스였는데요. 펠리컨이랑 모기의 입 크기는 천지차이인데 도대체 누구의 한 입이지 싶잖아요?😯

상품 위원회에서도 한 입 쏙 컨셉에 충실해야 한다 VS 그래도 씹히는 게 있어야 한다, 기나긴 설전 끝에 눈에 딱 들어오는게 있었어요. 바로바로, 종이컵! 🤣 종이컵의 아랫면 사이즈라면, 식감이 살아 있으면서도 부담 없는 크기로 딱 맞았던 거죠!

👨‍👨‍👧‍👦상품 위원회 曰 : 사실, 제가 다른 회사 꺼 많이 사 먹는데…. 그거에 비하면 이거 너무 싱거워요.

아뿔싸 아무 말 없던 옆 팀 팀장님이 별안간 한 마디 툭 던지는 거 아니겠어요? 상품 위원회의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랭해졌죠. 베테랑 MD에게 간맞추기란 기본 중의 기본인데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기본부터 다시 챙겨 마지막 샘플을 준비했고, 다음 주 신상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답니다.

여기서 이 이야기가 끝이냐고요? 에이 그럼 서운하죠! 미니 돈까스의 성적표 한번 볼까요?

🌟출시 첫날 5천 개 완판!

🌟두 달 만에 상품 후기+9999 돌파!

🌟물량을 맞추느라 협력사의 모든 공정을 미니 돈까스로 채우기까지!

미니 돈까스 이후에 출시된 치즈 폭탄 돈까스까지 연이은 성공 행진을 이어갔다고 해요! 이 모든 이야기를 다 담을 순 없지만, 확실한 건 KF365 돈까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쭉~!🏃‍♀️🏃‍♂️

추신. 체다치즈 돈까스를 준비 중이라고 하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