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치즈를 활용해서 근사한 와인바에서 나올 것 같은 무화과 샐러드를 만들어 봤어요.

'알라 페타치즈'는 큐브 모양으로 작게 잘라서 액체에 담겨 있기 때문에, 개봉 후 따로 밀폐 용기에 옮기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어요. 용기 안에 거름망이 있어, 들어 올리면 치즈만 건져서 요리에 바로 넣을 수 있답니다.

냉장고에 남아 있던 오이, 파프리카를 큐브 모양으로 자르고 무화과도 먹기 좋게 잘라 넣으면 재료 준비가 벌써 끝났어요.

야채 위에 페타치즈를 살짝 으깨서 뿌려 주고 무화과, 치즈와 잘 어울리는 견과류도 있다면 넣어 주세요.

Tip. 견과류 특유의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시큼 상큼한 야채, 무화과의 맛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드레싱은 간단하게 올리브유와 애플사이다비니거, 홀그레인머스터드를 섞어서 만들었어요. 화이트 발사믹이 있다면 애플사이다비니거 대신 넣어 주면 돼요!

가볍게 저녁을 먹고 싶은 날 화이트 와인과 먹어도 아주 잘 어울리고, 아침에 빵과 커피와 함께 먹어도 맛있는 간단한 샐러드예요. 비주얼도 화려해서 손님 대접용으로도 추천해요!

샐러드를 좋아하지만 가끔은 너무 상큼하고 가벼운 맛이 질릴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먹기 좋은 짭짤하고 든든한 샐러드, 버섯 샐러드예요. 여기에 페타치즈, 발사믹 소스, 올리브유만 있으면 다른 드레싱이 필요 없는 브런치 카페 메뉴가 된답니다. 마요네즈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서 다이어터에게도 추천하는 샐러드예요.

이번에는 앞에서 소개한 페타치즈와 다른 '올림푸스 그리스 페타치즈'인데요. 덩어리로 되어 있어 요리할 때는 살짝 불편하지만, 원하는 크기로 잘라 쓰기에는 더 좋아요.

버섯을 올리브유 두른 팬에 마늘을 넣고 바짝 구워 줍니다. 짭짤한 샐러드에는 반숙 달걀이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컬리에서 산 달걀 삶는 기계로 노른자가 살짝 흐를 정도의 삶은 달걀을 만들 거예요.

양상추 등 잎 야채를 씻어서 먹기 좋게 다듬고 당근라페, 구운 버섯을 넣고 페타치즈를 뿌리면 끝이에요. 삶은 달걀은 반으로 잘라 옆에 곁들여 주세요. 함께 먹을 빵을 구워서 담으면 완성!

사워도우 캄파뉴나 바게트를 바삭하게 구워서 노른자에 푹 찍은 다음 버섯과 치즈를 빵 위에 올려 먹으면 커피와 조합이 아주 좋아요. 아침부터 행복해지는 메뉴랍니다.

야채들은 소금 간을 살짝 해서 구워도 맛있지만, 마무리로 그라나파다노치즈를 갈아서 뿌리면 더 근사한 요리 같아져요.

특유의 꼬릿한 향과 짭짤한 맛 덕분에 치즈 하나만 있으면 여러 향신료가 필요 없죠.

평소에 케첩이나 마요네즈 같은 소스를 좋아하지 않는 저는 맛을 더하기 위해 치즈를 항상 이용해요.

그중에서도 컬리에서 꾸준템, 나만의 컬리템으로 떨어지면 재재구매하는 그라나파다노치즈로 원 플레이트 요리를 해 봤어요.

방울토마토와 냉동 그린빈, 버섯 등을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굽습니다. 마늘, 페퍼론치노도 넣어 향을 입혀 주세요.

단백질을 챙기기 위해 달걀프라이를 만들거나 닭 안심살을 함께 구웠어요. 구워진 안심살과 그린빈, 방울토마토를 접시에 옮긴 다음, 식기 전에 그라나파다노치즈를 그라인더에 갈아서 듬뿍 뿌려 주세요.

바삭하게 구운 치아바타를 곁들여 아침으로 먹거나, 감자를 삶고 으깨 매시드포테이토를 만들어서 저녁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원 플레이트 완성이에요.

오이나 당근라페로 아삭한 식감을 더해 주면 한 접시로도 영양과 맛 모두 완벽한 요리가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