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90% 이상인 도시를 들어보셨나요?

생애의 마지막 장기 여행일 것임을 직감적 느낌이 온 저는 오로라를 보러 캐나다의 옐로나이프로 첫 번째 여행지를 정했습니다.

인천에서 캐나다 밴쿠버까지 10시간, 밴쿠버에서 작은 경비행기로 환승하여 4시간은 더 가야 하는 오로라의 도시 옐로나이프에 도착했어요. 정말 작은 도시인 것은 알고 갔지만 *공항에 도착했을 때 조금 막막하기도 했네요...

해도 빨리 지고 날씨도 너무너무 추운 곳이라 외식이나 도시 관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취사가 되는 숙소에서 컬리템으로 대부분의 식사를 해 먹기로 하고 미리 준비해서 갔답니다.

수화물에 보낼 수 있는 양념류를 찾아봤어요. 3가지 양념이 한 통에 들어있는 [오뚜기] 고소후 간편양념. 고춧가루/소금/후추 조합이라니! 간편하게 식재료 구울 때 소금/후추, 애매한 국물류에 고춧가루는 정말 완벽한 조합 아닌가요? 옐로나이프에서 6박 있었는데 1/3은 쓰고 온 알짜배기 양념입니다.

*마트에서 사 온 고기에 소금/후추 뿌려 굽고, 한국에서 가져간 짜파게티에 고춧가루 뿌려 먹을 땐 서울 집에서 밥 먹듯 잘 먹었답니다ㅎㅎ

남은 양념은 아깝게 버리지 않고 수화물에 넣어서 돌아왔습니다. 저는 캠핑을 즐겨하는 편이라 한 통에 3가지 양념을 캠핑 갈 때 편히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다 사용하게 된다면 *뚜껑이 분리되는 용기라 셀프 리필도 충분해 보이죠?

📸 사진 설명

* 공항 : 1번 이미지 도착한 날 공항 전경

* 마트 : 4번 이미지 [오뚜기] 고소후로 완성한 소고기와 짜파게티

* 뚜껑이 분리되는 용기 : 6번 이미지 뚜껑을 분리한 [오뚜기] 고소후

옐로나이프가 번화한 도시가 아니라 맛집이라고 할 식당도 정말 드물었기에... (옐로나이프에 한식당 딱 1곳 발견했었답니다ㅎㅎ) 매운맛을 대체할 수 있는 양념을 가져가고 싶었어요. 사실 라면도 부피가 꽤 커서 몇 개 못 챙겼거든요.

비행기 기내식의 튜브 고추장 같은 상품을 찾아봤어요. 근데 혼자 가는 여행이 아니고 둘이 가는 여행이라 용량은 조금 더 크고 가방에서 패킹이 터지지 않는 것으로 가져가고 싶었는데요. 걱정이 많은 편이라 튜브 용기도 터질까 걱정했습니다. ㅜ_ㅜ

*[청정원] 순창 컵고추장이 제가 염려하는 부분이 모두 보완된 제품이었어요! 1팩에 50g이고 6개라니 정말 요즘 소분 제품 너무너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넉넉히 4개 챙겨갔답니다.

햇반 2개 데워서 샐러드용 채소 넣고 고추장 1팩 넣어 슥슥 비비니 비빔밥이 되었어요. 오로라 투어는 밤에 시작해서 새벽에 복귀하는 일정인데, 밖에서 오들오들 떨다가 숙소 복귀해서 비빔밥 슥슥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투어 시 컵라면을 제공해 주는데, 3일 연속 야식으로 라면은 조금 물리기도 해서 비빔밥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사진도 깜빡해서 집에서 먹은 *비빔밥 사진 넣었어요ㅎㅎ

4개를 다 먹지는 못해서 2개는 다시 가져와서 캠핑에도 가져가고, 집에서도 1팩 그대로 뚜껑만 뜯어 식탁에 올리니 정말 편리했습니다. 아시죠?! 커다란 고추장 통에서 한 스푼 덜어내자고 수저에 다 묻히고 손에 묻고 번거로웠는데, 1팩씩 포장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했어요.

📸 사진 설명

* [청정원] 순창 컵고추장 : 1번 이미지 [청정원] 순창 컵고추장

* 비빔밥 : 3번 이미지 집에서 비빔밥 파티

6박의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두 번째 여행지인 미국의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신혼여행을 간 이유이기도 한, 두 번째 여행지인 *뉴욕이에요. 추수감사절의 거대한 메이시스 퍼레이드와 록펠러 센터의 트리, 그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2시간 정도 걸려 캐나다의 캘거리에서 환승으로 1박 머물게 되었어요. 공항에 연결되어 있는 작은 호텔에서 1박 머물며 다음 날 아침 일찍 있는 뉴욕행 비행기를 위해 휴식을 취했습니다.

약 2주의 여행이고 추운 나라를 다녔기에 캐리어가 정말 꽉 차 있었어요. 22kg 꽉 채웠으니...ㅎㅎ 1박으로 캐리어를 풀 수가 없었습니다.

긴 비행시간, 잦은 환승 일정으로 준비해 간 컬리템은 [이즈앤트리] 머그워트 카밍 파우더 워시와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 오리지널 클렌징밤 트래블 키트입니다.

[이즈앤트리] 머그워트 카밍 파우더 워시는 *1회분으로 개별 포장되어 있고 크기도 정말 작아서 기내에서도 환승할 때 공항에서, 잠시 머무른 캘거리의 호텔에서도 화장실에서 *포켓 톡 뜯어서 물 묻힌 후 거품 내어 사용했습니다.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 오리지널 클렌징밤은 샐 걱정 없고, 세정력도 너무너무 유명한 제품이라 본 품을 소분 용기에 덜어갈까 고민했는데요. *트래블 키트 제품이 따로 판매하고 있는 거예요!? 여행 시에는 한곳에 두고 쓰는 게 아니고 기내에서, 비행기에서, 호텔에서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하게 되니 소분되어 있어서 위생적일 거라 생각했어요.

제품 뒷면이 동그랗게 튀어나와 있어서 저는 처음에 뒷면을 누르면 밤이 튀어나오는 줄 알고 뒷면을 눌렀더니 밤이 뭉개지면서 더 꺼내기 어려웠었구요.

6번 이미지와 같이 제품의 한쪽을 위에서 살짝 누르면 렌즈 통에서 렌즈 꺼내듯이 통을 타고 *쉽게 밤이 슉 하고 빠집니다! 이거 정말 필수예요! 뒤에서 누르지 않는다!!

그리고 소분된 클렌징밤이 *투명한 pvc 박스에 들어있는데, 사용할 만큼만 남기고 나머지 공간에 소분된 파우더 워시를 넣으면 클렌징템 준비 끝입니다♥

📸 사진 설명

* 뉴욕 : 1, 2번 이미지 11월의 뉴욕

* 1회분으로 개별 포장 : 3번 이미지 크기 비교를 위한 핸드크림과 개별 포장 파우더워시

* 포켓 톡 뜯어서 : 4, 5번 이미지 제품 사용법

* 트래블 키트 제품이 : 6번 이미지

* 쉽게 밤이 슉 : 7번 이미지

* 투명한 pvc 박스에 : 8번 이미지